메시 vs 로ナ우두, 팀 끌어올리기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10년간 프로 스포츠 팀 성과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 저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을 때의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리그 최하위 수준의 예산과 전통 없는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그들은 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자금 규모가 6배 이상인 클럽들을 제압하며 FIFA 클럽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운이 아니라, 체계적인 설계입니다.

‘약체 팀을 끌어올리다’란 의미는?

스포츠 분석에서는 ‘강화력’을 선수의 기량이 로스터 가치 이상으로 팀 성과를 끌어올리는 능력으로 정의합니다. xG+와 WPC 등 지표로 측정됩니다. 메시는 세계 상위 선수 평균보다 42% 높은 xG+ 기록을 내며, 시장 가치 상위 500명 밖의 선수들과도 함께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로나우두는 리야드나 리스본에서 유사한 조건 하에서 지속적인 초월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왜 이 문제는 중요한가? 위업 vs 영향력

돈만 있으면 어디서든 이길 수 있습니다. 진정한 도전은 자원 부족, 열악한 인프라,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것입니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첫 해에 하위권에서 대륙 우승까지 이끌었고, 모든 탈락전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반면 로나우두는 맨유를 떠난 후 이런 도전에 직면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막대한 자금 지원 아래 있었습니다.

그가 여전히 약체 팀을 이끌 수 있을까? 가능성은 있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그 기회는 이미 닫혔습니다.

데이터는 감정도 국적이거나 브랜딩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저는 로나우두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의 장기성과 노력은 존중할 만합니다. 그러나 진실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 특히 세대와 리그 간 위업을 비교할 때 말입니다.

예산 불균형이 개입되면 실력보다 돈의 양만 측정하게 됩니다. 누구든 약체 팀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검증하려면 예산 영향력을 제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메시만 네 번(아르헨티나 2021년, 파리 생제르맹 후 카바니 시절, 인터 마이애미 현재, 월드컵 2026 예선 영향력) 이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로나우두는 맨유 초기 활동 외에는 그런 사례가 없습니다 — 그때조차 베컴·기즈 같은 슈퍼스타들과 함께였습니다.

설레임보다 증거를 요구합시다. 데이터가 분명히 말합니다: 메시만 반복적으로 입증했고, 로나우두는 그런 기회조차 갖지 못했거나 입증하지 못했습니다.